Gate 22 Walking Tour Seminar
내 마음속의 담벼락
새도 날아다니기 힘든 울창한 숲이었다던 곳,
등산하듯 급경사로를 걸으면 한국전쟁의 실향민과 다국적 이주민이 공존하는 삶터 해방촌입니다. 골목길따라 늘어선 화분식물들이 해방촌의 생생한 여름을 알립니다. 다닥다닥 울창한 집들 사이사이로 보이는 용산기지의 담벼락을 따라 걸어봅니다.
우리의 몸과 의식을 식민화하는 장소로서의 용산기지.
2017년 사라지는 담벼락과 새로 생기는 담벼락을 추적합니다.
한국전쟁을 기억하며, 마음속에 천천히 쌓은 담벼락을 이야기하고
직접 채집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 워킹투어코스:
6호선 녹사평역 2번출구 > 공원조성 1단계 임시개방 대상지 > 1단계 임시 출입구 (Gate 21) > Navy club > 해방촌 정원 > 해방교회와 해병대 초대교회 > 그 시절 해방촌 > 1단계 공원조성 예정부지와 미대사관 이전 부지 > 임시 출입구 (영업을 종료한 영내마트와 Gate 19) > Gate 20 > 해병대 기념관 (국가홍보원과 방위사업청내)
● 담벼락 해킹: 담벼락 그리기 사생대회 (19번-20번 게이트 사이)
● 해병대 기념관 방문 (국방홍보원과 방위사업청 내)